LH, 인천 가정2지구 2블록 분납임대 대금납부조건 완화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

인천 가정지구 2블록 조감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 가정지구 2블록 분납임대주택 대금납부조건을 완화해 입주자 추가모집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블록은 총 1243가구 규모로 이중 분납임대는 전용 74·84㎡ 80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 시까지 납부해야 하는 입주중도금을 전액 입주잔금으로 이월해 중도금 마련 부담을 줄였다.
 
분납임대란 최초 입주 시 주택가격의 30%인 초기분납금만 납부하고 입주 이후 4년과 8년에 각각 20%, 10년에 30%를 납부하면 최종 소유권을 취득하는 주택이다. 임대기간 중 잔여분납금을 기준으로 월임대료를 내게 된다.

 
초기분납금은 시중 전세시세의 90% 이하로 저렴하고 중간분납금 납부 시 월임대료가 낮아지는 장점이 있다. 분납금 산정·납부시 최초 주택가격과 현재 감정평가금액 중 낮은 금액을 납부하도록 돼있어 입주자 부담이 적다.
 
보증금은 높이고 월 임대료는 낮추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통해 최대 1800만~2800만원까지 전환해서 월임대료를 25만원대로 조정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11~12일 분양임대청약시스템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13일 순번을 배정해 계약체결(25~29일) 시 순번에 따라 직접 동·호를 지정 계약할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LH 인천지역본부 4층에 마련됐다. 인천가정지구 인근 LH 루원사업단에도 다음달 12일까지 임시상담실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및 분양홍보관(032-890-5880)으로 문의하거나 LH홈페이지(www.lh.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