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직원들은 PC를 비롯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IT기기를 이용, 시스템에 접속해 동료들과 자유롭게 감사메시지를 주고 받고, 감사편지쓰기, 감사한 일 기록하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감사 책꽂이’라는 기능을 통해 동료나 가족, 고객 등 특정한 대상에게 쓴 감사 글에 해당 사람의 이름을 붙여 저장해 놓고 생일, 결혼기념일 등 의미 있는 날에 별도로 출력해 상대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박찬석 포스코ICT팀장은 “스마트폰으로 감사나눔시스템에 접속해 언제든지 감사하는 마음을 작성하고 동료들과 공유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 면서 “시스템상에서 직원 상호간 감사했던 일을 문자나 편지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감사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활성화되고 조직 내에 긍정의 마인드가 확산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ICT는 지난 2010년부터 감사나눔을 기업문화 운동으로 도입해 조직에 긍정의 마인드를 뿌리내리고 있다. 직원들이 일상에 대해 만족하고 감사하면 개개인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자연히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짐으로써 성과로도 연계된다는 기대에서다. 이러한 생각에서 직원은 물론 직원들의 가정, 파트너사 등으로 이 운동을 확산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나눔시스템을 내년부터는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퍼블릭(Public) 버전도 개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감사나눔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다양한 실천 방법론도 시스템에 정리해 지식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하우도 감사나눔시스템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감사나눔을 처음 추진하는 개인이나 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내에 운동을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