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재청은 단청 훼손 사건을 계기로 숭례문 복구공사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을 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숭례문 종합점검단'을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점검단은 건축 및 재료분야 10명, 단청분야 9명, 언론 및 시민단체 4명 등 총외부인 23명으로 구성되며, 필요하면 관련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할 계획이다.
건축 및 재료분야에서는 김동욱(전 경기대)·박경립(강원대)·정명섭(경북대)·김왕직(명지대)·이상해(전 성균관대)·박원규(충북대)·이전제(서울대) 교수와 전흥수·최기영·홍완표 대목장이 포함됐다.
단청에서는 정병국(동국대)·박미례(서경대)·임영주(경일대)·박지선(용인대)·최명윤(명지대) 교수와 김한옥(단청전문가)·김민(국민대 강사)·조춘자(홍익대강사)씨와 임석환 불화장으로 구성되며, 시민단체 및 언론에서는 김동훈(화성연구회전 이사장)·조상열(대동문화재단 대표)·안성규(중앙선데이 부국장)·서동철(서울신문 논설위원) 씨가 포함됐다.
1차 점검은 30일 오후 숭례문 현장에서 있다. 한편, 숭례문 복구는 2008년 2월부터 시작 지난 6월에 끝났다. 245억원 사업비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