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GGGF>이상목 미래부 1차관 “창조경제타운, 창업 활성화 원동력될 것”

2013-10-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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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전 국민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창조경제타운은 창조경제의 원동력이자 창업 활성화의 추진력이 될 것입니다."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29일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13 GGGF'에서 '창의와 아이디어 사업화를 선도하는 창조경제타운'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개방하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으로 가치를 높이고 발전을 시키는 것이 창조경제의 본질"이라며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대덕연구단지를 창조경제의 예로 들었다. 

이 차관은 "대덕연구단지는 허허벌판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연구단지를 건설, 그 안에서 자유롭게 융합하고 소통하는 연구활동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융합이라는 것은 이처럼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 기호가 다양해지고 자본집약적 산업성장의 한계, 후발개도국의 추격 등으로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는 등 추격적 성장전략이 한계에 부딪혔다"며 "개방과 공유, 소통, 협력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를 구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오픈한 창조경제타운은 온라인 공간에서 국민, 기업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아이디어 구현 플랫폼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창업, 집단지성을 통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이 차관은 "창조경제타운은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친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며 "국민 누구나 창조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기업, 출연연, 대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멘토가 돼 이를 발전·진화시켜 사업화를 돕는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실현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조경제타운은 아이디어 창출, 구체화·기술개발, 자금, 경영, 마케팅 등 7개 분야 260개 사업을 포함한다. 현재 창조경제타운에 접속한 건수는 5만1289건이며 신규회원 가입 7626명, 멘토 신청 2379명, 창조 아이디어 제안 1552건, 공유 아이디어 제안 137건, 멘토링 신청 503건에 달한다.

향후 창조경제타운은 개인의 아이디어를 기업이 사업화하게 하는 한편 기업·출연연의 미활용 기술을 사업화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개발상의 문제점을 해결, 더욱 발전된 아이디어 사업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나아가 올 연말에는 아이디어 제안자, 멘토, 투자자, 전문가 등이 자유롭게 교류·소통·협업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창조경제 교류공간'을 광화문에 마련하는 등 창조경제타운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이 차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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