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의 일상으로 찾아온 영화제,

2013-10-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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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와 친해지다!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2013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가 경기도 고양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3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일원과 캠프그리브스 등에서 진행되었으며,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생명∙소통’을 주제로 전세계 38개국 119편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다.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그동안 파주출판단지에서 개최되었으나,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올해에는 경기도내에서 2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고양시에서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지역을 고양시로 옮겼던 만큼, 올해 영화제는 준비 과정부터 마무리까지 매 단계마다 고양시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다큐멘터리에 대한 편견을 깨고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기는 대중적인 영화제로 진행됐다.

우선 라페스타에는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임시사무국이 자리를 잡아 고양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영화제를 구성했으며, 라페스타 롯데시네마 상영관에서는 영화제 참가작들이 잇따라 상영되어 고양시민들을 직접 만났다.

또한 부대행사로 고양신한류예술단 및 고양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다양한 공연이 고양시민들이 즐겨 찾는 호수공원 내 한울광장, 문화광장 등에서 펼쳐져 마치 고양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영화제가 직접 찾아온 듯한 친근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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