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우정 기념 ‘평화·번영의 나무’ 심다

2013-10-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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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지사, 구마모토현지사와 도청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수 -

사진=기념품전달.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가 지난 198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 온 일본 구마모토현과 도청에 ‘30년 우정’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었다.

안희정 지사는 16일 도청 중앙정원에서 양 도‧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바시마 이쿠오(蒲島 郁夫) 구마모토현 지사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수를 했다.

행사는 시삽과 기념촬영, 가바시마 지사 일행의 도청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수에 사용한 나무는 도의 씨아이(CI)로도 형상화 한 느티나무로, 30년 동안의 우정, 풍요와 장수, 변함없는 관계 등의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수 행사에서 안 지사는 “구마모토현과 충남도는 지난 30년간 어려울 때면 따뜻한 위로로 용기를 북돋고, 기쁜 일이 있으면 축하의 마음을 나누며 형제처럼 정을 쌓아 왔다”며 “특히 다방면에 걸친 교류는 양 도·현 발전의 밑거름이 됐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역량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올해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은 양 도·현은 상호 친선과 우의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 교류 등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마음을 모아 가자고 덧붙였다.

기념식수 이후 진행된 도청사 견학에는 안 지사가 동행했으며, 가바시마 지사 일행은 119종합상황실과 희망카페, 문예회관, 의회 본회의장, 직장 어린이집, 식당 및 체력단련장 등을 살폈다.

앞서 안 지사는 도지사 접견실에서 가바시마 지사와 상호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30주년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편 가바시마 지사 등 구마모토 방문단은 도에서의 3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14일 오후 방한, 15일 친선 축구경기와 문화관광지 관람 등을 진행했으며, 16일 기념식수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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