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중국과 북한을 중심으로 20여개국 기업과 1만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14일 랴오닝성 단둥(丹東)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35건, 5억1000만달러(5400억원) 상당의 투자의향서와 67건, 10억9000만달러(1조1600억원) 상당의 무역거래의향서가 체결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박람회에 파견된 100여개 북한 기업 가운데 강봉무역회사, 룡흥경제연합체, 인풍무역회사 등이 중국 기업들과 의류, 식품, 수산, 자동차, 기계제조, 부동산 개발 등의 분야에서 합작의향서를 체결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중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중·조 종합박람회에서는 총 72건, 12억6000만달러(1조3400억원) 상당의 무역·투자의향서가 체결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