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계약원가심사제도 예산 절감 '톡톡'

2013-10-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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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에서 추진 중인 계약원가심사제도가 예산절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2010년 9월부터 계약원가심사제를 도입, 2011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2년11개월간 구가 발주한 총 793개 사업에서 1403억원의 계약원가를 심사해 42억1000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부문별 절감 액수는 △공사 32억4000만원 △용역 및 물품구매 9억7000만원 등이다.

계약원가심사제는 일정 금액 이상의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계약 등을 발주하기 전 해당 부서에서 설계한 원가를 심사해 사업비를 산정하는 제도다.

일례로 수해복구에 사용하는 잡석 공급을 기존 외부에서 가져오다가 공사 현장의 암반파쇄 과정 중 나오는 재료로 활용, 국립국악원 주변 산사태 복구 등 8개 사업에 약 3억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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