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사진출처=SBS뉴스화면 캡처] |
9일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0시 제1원전에서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고농도 오염수가 작업자의 실수로 약 50분 간 7톤 가량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물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장치 배관을 실수로 분리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유출된 오염수에는 스트론튬 같은 방사성 물질이 리터당 3400만 베크렐이 검출돼 충격을 줬다. 이는 기준치의 100만 배가 넘는 수치이며 초 고농도다.
다행히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원전 외부로 유출되진 않았으나 작업자 6명이 오염수와 접촉해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