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반녹화용 방근·방수 공법 등 3건 건설신기술 지정

2013-10-09 14:30
  • 글자크기 설정
연질형 수지를 적용한 FRP 도막재와 시트를 이용한 인공지반녹화용 방근·방수 복합공법 시공 모습.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교통부는 이달의 건설 신기술로 연질형 수지를 적용한 FRP 도막재와 시트를 이용한 인공지반녹화용 방근·방수 복합공법(스마트 그린 시스템)‘ 등 3건을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제 710호 신기술인 스마트 그린 시스템은 건축물 옥상 또는 실내 녹화 조성 부위에 방수와 방근성능이 강화된 시트를 부착해 누수 및 식물의 뿌리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하는 공법이다. 최근 녹화공간 조성이 잦아지고 있지만 건축물 콘크리트에 식물의 뿌리가 침투해 누수가 생기는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는 점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제711호 신기술인 ‘다기능 안전고압호스를 이용한 하수관 비굴착 전체보수공법(MSHS)’은 고압호스에 일렬로 뚫은 구멍으로 하수관 내부에 균일하게 열을 분사하는 방식이다.

하수관 내벽에 열을 가해 합성수지를 부착하는 기존 비굴착 보수공법이 하수관 한쪽에서만 열이 분사돼 반대쪽은 열이 도달하기 어려워 합성수지 부착 품질 보증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했다. 보수공사 시간을 기존기술보다 30% 단축시키고 공사비도 20% 절감시켰다. 균일한 열로 보수관의 주름생성도 방지한다.

‘강재연결블럭과 고장력 수직볼트를 이용한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의 연결공법’(제712호)은 구조물 기초에 시공되는 말뚝의 연결공법을 개선한 기술이다. 연약지반에 지지력 확보를 위해 시공하는 말뚝을 연결할 경우 통상 용접으로 시공하는데 용접 숙련공이 많지 않아 품질 확보가 어렵고 시공비도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 신기술은 연결블복에 수직볼트를 체결해 말뚝을 연결하는 무용접 공법으로 시공이 용이해지고 공사기간도 단축돼 약 27% 공사비용이 절감되는 이점이 있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신기술 품셈마련 등 제도개선 내용과 신기술 등 홍보를 위해 전국 발주청 및 설계용역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부산 국제회의실에서 영남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