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메트로 4호선 당고개행 전동차가 출입문 고장을 일으켜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해당 열차 승객들이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송종호 기자] |
9일 정오께 오이도를 출발해 당고개로 향하던 전동차가 동작역에서 출입문 고장을 일으켰다. 이 사고로 해당 전동차에 탑승했던 승객 수 백명이 동작역에서 하차해 다음 전동차에 탑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전동차는 총신대입구(이수)역에서 출입문 고장을 인지하고 5분가량을 정체한 뒤 출발했지만 결국 동작역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해 운행을 중단했다.
9일 서울메트로 4호선 당고개행 전동차가 출입문 고장을 일으켜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해당 열차 승객들이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송종호 기자] |
이날 사고에 대해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승객이 많아 출입문 고장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지만 출퇴근시간도 아닌 시간에 승객 수를 거론하는 것을 잘못됐다는 지적에 “정확한 문제 분석은 회송 뒤에 파악할 수 있다”고 말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