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4호선 당고개행 출입문 또 고장…승객 수 백명 불편 겪어

2013-10-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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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메트로 4호선 당고개행 전동차가 출입문 고장을 일으켜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해당 열차 승객들이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송종호 기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4호선 전동차가 고장나 승객 수 백명이 불편을 겪었다.

9일 정오께 오이도를 출발해 당고개로 향하던 전동차가 동작역에서 출입문 고장을 일으켰다. 이 사고로 해당 전동차에 탑승했던 승객 수 백명이 동작역에서 하차해 다음 전동차에 탑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전동차는 총신대입구(이수)역에서 출입문 고장을 인지하고 5분가량을 정체한 뒤 출발했지만 결국 동작역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해 운행을 중단했다.

9일 서울메트로 4호선 당고개행 전동차가 출입문 고장을 일으켜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해당 열차 승객들이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송종호 기자]
한 고객은 “한 두 번도 아니고 4호선 전동차의 설비 고장 등이 짜증날 정도로 많아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사고에 대해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승객이 많아 출입문 고장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지만 출퇴근시간도 아닌 시간에 승객 수를 거론하는 것을 잘못됐다는 지적에 “정확한 문제 분석은 회송 뒤에 파악할 수 있다”고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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