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농업용굴삭기와 트랙터기 등 평소 농업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종을 중심으로 농기계 전문기술교육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농업생산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는 지난 7일부터 22명이 참가해 1기 교육을 실시, 농기계 조작의 기초이론부터 실습까지 현장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특히 농기계대여은행에 필요한 트랙터, 굴삭기에 대한 기초 지식과 운전 조작, 안전 운행 등을 실시하여 농업인 스스로 농기계 운용으로 영농기계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동부센터는 오는 10일, 14일, 17일, 21일 등 모두 5기로 나눠 115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인데 이미 계획인원 신청이 마감된 상태다.
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도 오는 21일부터 4기에 걸쳐 각 기당 2일씩 20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조작요령과 실제 운전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기계 보관·관리 요령과 효율적인 운행으로 값비싼 농기계의 사용연한을 늘리고 경영비를 줄여 고유가시대 농기계에 소요되는 연료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씨는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으로 간단한 고장은 직접 수리가 가능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