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문화예술관련 관계자 150여명 참석하며 ‘제2막 : 아트센터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예술의 전통적 역할과 급변하는 예술 환경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공연장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마련했다.
총회는 ▲예술과 문화, ▲아트센터의 공연예술, ▲관객개발의 방식들, ▲대전 스페셜, ▲공연장의 리더십 등 5개의 세션을 통해 공연예술의 현재와 미래, 관객과의 소통, 과학과 예술의 융합, 공연장의 리더십 등에 대해 해외전문가 등 15명의 연사들과 관계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염홍철 대전시장은 ‘사회적 자본과 문화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대전시가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자본에 대한 소개와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중부권 중심 아트센터인‘대전문화예술의전당’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절호의 기회 ”라며 “개관 10주년을 맞는‘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이번 총회를 통해 글로벌 공연예술센터로 나아갈 비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는 1996년 아·태지역 공연장들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40개 공연장, 27개 기획사, 2개 협회 등 총 69개의 단체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2008년 서울예술의전당에 이어 세 번째로 AAPPAC 총회가 개최되는데 지역의 공연장에서 열리는 최초의 총회라는 점이 회원국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