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그룹 홈페이지] |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8일 김원홍 전 고문에 대해 SK 최태원 회장 형제의 횡령사건에 공범으로 가담한 혐의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전 고문이 지난 2008년 최태원 회장이 SK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1000억원대의 펀드를 출자하게 하고 그중 450여억원을 횡령하는데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11년 해외로 도피한 김 전 고문은 최근 대만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