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검찰이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녀'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선일보 기자가 고발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8일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을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여성단체연합 함께하는시민행동은 지난 26일 조선일보 기자 2명과 곽 전 수석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있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6일 채 총장의 혼외자녀 의혹을 보도하면서 임모씨 아들의 학교 생활기록부 등을 제시했고 이후 개인정보 유출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