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5대범죄 4년간 60% 증가

2013-09-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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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저지른 이른바 5대 범죄(살인,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가 지난 4년간 60%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5대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외국인은 2008년 6679명에서 지난해 1만720명으로 4041명(60.5%) 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죄목별 검거 인원은 살인 87명, 강도 188명, 강간·강제추행 355명, 절도 1682명, 폭력 8408명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63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베트남 775명, 미국 642명, 대만 176명, 태국 163명, 러시아 118명, 일본 56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외국인 밀집지역 관할 경찰서의 지난해 외국인 5대 범죄 검거는 서울 영등포 652명, 서울 구로 520명, 경기 안산단원 460명, 경기 시흥 351명, 서울 용산 314명, 서울 금천 23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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