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21개동 마을극장,주안미디어문화축제 시민 참여 축제의 장 열려

2013-09-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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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숭의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일원과 주안역 일대에서 펼쳐질 ‘주안미디어문화축제’에 선보이는 ‘21개동 마을극장’ 이 주목을 끌고 있다.

21개동 마을극장은 남구 21개 동마다 마을스토리텔링 소모임을 구성, ‘내 삶의 이야기가 곧 마을의 이야기이고 마을의 이야기가 곧 내 삶의 이야기’라는 테마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마을이야기, 마을 공동관심사 발굴,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영상으로 제작 상영한다.

21개동 마을극장 총감독을 맡고 있는 장석현 PD(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 연구소 전문연구원·문화콘텐츠 프로듀서)는 “기존 마을공동체를 조사해 활동가를 만나서 마을 소모임을 제의, 주민 동의하에 문화예술의 역량과 관심이 매우 높은 주민들로 소모임을 구성했다”며 21개동 마을극장이 무엇보다 주민들이 자발적 참여가 높은 프로그램임을 밝혔다.

마을극장21 제작팀(장석현 PD, 남두현 작가)은 소모임이 축제가 끝난 후에도 각 동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동아리로 활동, 마을의 관심사나 현안들을 논의하고 어떻게 스토리텔링 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서로 소통하며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축제 첫 날인 4일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상영될 21개 마을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영상은 주민심사위원들이 심사, 최우수 마을극장영상을 선출하는 등 주민 참여와 관람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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