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라북도 대표축제가 시작된다

2013-09-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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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 한바탕-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10월이면 전라북도가 축제로 들썩인다.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대표축제인 세계순례대회, 전주세계소리축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그것이다.

세계순례대회(이하 순례대회)는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주와 익산, 김제, 완주의 아름다운 순례길 240㎞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순례, 홀로 또 함께(Alone and Together)”라는 주제로 함께하는 순례대회는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행사로서 전라북도 종교문화유산을 국내외 순례객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 하나의 축제인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는 10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아리아리랑, 소리소리랑”이라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6개국 180여명(프린지 포함 36개국)의 해외공연과 함께 260여회의 공연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한아세안센터와 협력을 통해 아세안 10개국이 만들어내는 2013 아세안축제를 소리축제 속에서 만날 수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탱고 그룹인 바호폰도, 뮤지카쉬, 파투마타 디아와라 등 다양한 해외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이하 서예비엔날레)는 10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30일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 등 10개소 “뿌리와 바람”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17개국에서 1,0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34개의 전시행사를 기획했다.

이현웅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 도민은 물론 전북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전북 문화예술의 뿌리와 힘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며, “전북의 자연과 더불어 맛과 멋, 소리와 서예까지 만날 수 있는 전라북도의 대표 축제가 삶의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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