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출전기대' 아스날 박주영... 120분간 벤치신세

2013-09-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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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 '출전기대' 아스날 박주영... 120분간 벤치신세

박주영 아스날 웨스트브로미치 리그 컵 출전무산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불운의 축구 천재' 박주영(아스날, 28)이 캐피털 원 컵에서 그라운드를 누빌 것을 기대 모았으나 무산됐다.

박주영은 26일 (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더 허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2013-14 캐피탈 원 컵 3라운드전에서 18명의 엔트리에 포함 되었으나 교체 멤버로도 못 나서며 끝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니클라스 벤트너를 비롯 토마스 아이펠트 등 다양한 공격수들을 기용 했고 오랫동안 기용을 하지 않았던 일본인 공격수 미야이치 료도 선발로 출전 시켰다.

박주영의 또한 후반 교체 멤버로 기대 했으나 후반 막판 크리스 올슨과 츄바 아크폼 등에게 기회를 줬고, 웽거 감독의 구상에 박주영이 없음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이 날 경기는  후반 16분 아스날의 공격수 토마스 아이스펠트(20)의 골과 후반 16분 웨스트 브로미치의 사이도 베라히노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자 승부차기로 돌입해 아스날이 4-3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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