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벽을 뚫는 남자'로 뮤지컬 나들이… 주인공 캐스팅

김동완[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뮤지컬 무대에서 팬들과 만난다.

김동완 소속사 라이브웍스 한 관계자는 23일 아주경제에 "김동완이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주인공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오는 11월 13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벽을 뚫는 남자'에서 듀티율 역으로 열연한다. 듀티율에는 배우 임창정, 이종혁이 캐스팅돼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김동완은 지난 2011년 뮤지컬 '헤드윅'에서 주인공 헤드윅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왔다.

또한 김동완은 영화 '연가시', KBS1 '힘내요 미스터김'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이번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김동완이 다양한 방면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자한다"며 "뮤지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이번 역할에도 몰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 국내에 초연된 '벽을 뚫는 남자'는 우체국 공무원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한 남자 듀티율이 자신에게 벽을 통과하는 능력이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