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6자리 우편번호 2015년 5자리로 단축

2013-09-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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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정부가 현행 6자리 우편번호를 2015년 7월부터 5자리 기초구역번호로 대체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이같은 우편번호 변환 작업과 우편분류 기계 등에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초구역번호는 안전행정부가 공공기관마다 제각각 적용해 온 기준을 단일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등이 담당 구역을 나눠 사용하는 번호가 달라 이를 하나로 통일하기 위한 것이다.

기초구역 번호는 시·군·구를 나타내는 첫 세자리와 읍·면·동을 나타내는 뒤의 두자리 번호 조합으로 이뤄져 기초구역, 소방구역, 우편구역 등을 통일해 한 기관에서 생성한 정보를 다른 기관에서 공유할 수 있다.

우정본부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기초구역제도를 2015년 7월부터 도입해 현재 6자리에서 5자리로 줄어든 우편번호를 대체 사용할 예정이다.

우정본부는 현재 지번주소가 근간인 번호가 도시 발전으로 배열이 불규칙해지면서 위치정보 기능을 상실해 새 우편번호 도입으로 우편물 배송이 빠르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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