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관상' 스틸 컷] |
역사 속 실존인물인 수양대군을 연기한 이정재는 영화 속에서 압도적 카리스마로 등장해 서늘한 눈빛과 비릿한 미소만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또 영화 시작 1시간 뒤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화 속 이정재의 명대사인 "호랑이 사냥이 끝났다", "내가 왕이 될 관상인가", "수양대군 납시오!" 등을 활용한 게시물들이 등장하고, '관상'이 600만을 돌파하자 "한재림 감독님, 약속하신 디렉터스 컷 부탁 드려요"라는 요청 글이 쇄도하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정재의 필모를 상영하는 특별전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28일 영화 '신세계' 상영 후 이정재가 직접 영상전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밝혔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이정재의 연기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오는 9월 24일부터 마포구 상암동 KOFA에서 '영원한 젊은 남자 : 이정재 특별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