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 축제 장면. [사진제공=안동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13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 축제’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안동시 태화동에 소재한 서부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를 이어오는 우리의 맛, 세계로 뻗어가는 안동간고등어’라는 주제로 안동시와 서부시장상인회, 안동간고등어협회가 주최하고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안동간고등어 전통염장 시연, 간고등어 요리전시, 간고등어사진 전시회를 통해 안동간고등어의 보관방법과 다양한 요리법, 그리고 안동간고등어의 어제와 오늘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시민노래자랑, 각설이 품바, 서부시장상인 노래자랑, 가훈 써주기, 전통염장 간잽이 체험,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참석자 모두가 어우러져 흥을 돋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는 안동간고등어콘텐츠를 활용한 서부시장의 특성화를 통해 침체된 서부시장의 활성화 및 지역 명소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서부시장 상인들은 축제기간 중 모든 상가의 고등어 값과 막걸리 값을 통일하고, 질 좋은 간고등어 제공, 바가지상행위 근절 등을 결의하고 더 나은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서부시장으로 만들고 간고등어 특성화 시장으로 거듭난다.
안동시도 지역의 특화된 먹거리인 안동간고등어의 역사성과 상품성을 널리 알리고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 축제를 배경으로 안동서부시장을 ‘안동간고등어 먹거리 특화시장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 축제 추진위원회 김대일 공동추진위원장과 안동서부시장 상인회 김종진 회장은 “서부시장과 안동간고등어가 만나서 안동의 맛을 알리고, 축제를 통하여 안동의 멋과 흥을 느끼고, 안동서부시장에 안동간고등어 골목이 생겨 서부시장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는 명물시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