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섭 [사진=삼성 라이온즈] |
배영섭은 지난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레다메스 리즈의 155km 직구에 머리를 맞았다.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귀 보호대 부분에 공이 날아오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다행히 검사결과 큰 이상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넥센전이 우천 연기된 뒤 만난 배영섭은 "사구는 게임을 하다보면 맞을 수 있는 일"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배영섭은 "사구 순간에는 아찔했지만 지금은 괜찮다"며 "몸쪽공에 대한 공포심은 정신력으로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