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김영광·윤박·윤봉길, 레지던트 3인방 보는 재미 쏠쏠

2013-09-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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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김영광 윤박 윤봉길[사진 제공=로고스필름]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굿 닥터'의 레지던트 3인방이 극에 쏠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KBS2에서 방송 중인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에서 각각 레지던트 4년 차와 2년 차를 맡은 김영광, 윤박, 윤봉길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깨알같은 에피소드로 시청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것.

극중 레지던트 4년 차 한진욱 역을 맡은 김영광은 작지만 깊은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어릴 적부터 앓아온 단장증후군으로 어린이병동의 최고참이자 최장기 입원 환자가 된 나인해(김현수)의 언니 나인경(엄현경)을 짝사랑하는 캐릭터. 잘 될 듯 안 될 듯 아슬아슬한 한진욱의 외사랑은 '굿 닥터'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되고 있다.

레지던트 2년 차 우일규 역을 맡은 윤박 역시 극에 재미를 더한다. 얍삽하고 얄미우며 뺀질뺀질한 성격의 우일규는 최원장(천호진)과 박시온(주원)을 위기에 빠뜨리는 고과장(조희봉)의 오른팔이다. 그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소아병동 내 유일한 스파이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우일규와 동기 홍길남 역을 맡은 윤봉길 역시 개성 있는 캐릭터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먹을 것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인 그의 단순하고 순박한 성격은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힐링 타임'을 제공하고 있는 것.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연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굿 닥터'의 중심을 이끌고 있는 박시온과 차윤서(문채원), 김도한(주상욱) 사이에서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레지던트 3인방이 만들어낼 또 다른 볼거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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