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김영길 총장, 한동대 조윤석 학술정보처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학교]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일본의 메이지 대학교는 지난 5일 ‘NFC 스마트 캠퍼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동대를 방문했다.
‘NFC 스마트 캠퍼스’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비접촉식 근거리무선통신)를 이용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사업을 말한다.
또한 이를 이용하여 ▲스마트 열람실 ▲출석 도우미 ▲스마트 머니 및 식권 등의 학내 스마트 캠퍼스 시스템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지 대학교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일본의 와세다 대학교가 한동대를 방문해 NFC 사업성과를 견학했다. 해외 사례 외에도 서울대, 명지대, 영남대, 숙명여대 등 총 24개의 국내 대학 역시 한동대를 방문해 이를 견학한 바 있다.
한동대의 ‘NFC 스마트 캠퍼스’는 소프트웨어와 NFC 태그만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인프라 형성 및 유지 보수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KT와 한동대가 자체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NFC 통합 서버와 태그를 이용하는 스마트 캠퍼스는 기존에 각 서비스별로 서버와 단말기를 설치하는 방식에 비해 구축비용이 약 1/4로 줄어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방문에는 일본 메이지 대학 교무처 교육지원부 소속 유비쿼터스 사무국장인 이타루 와다( Itaru Wada)씨와 토시유키 미야하라(Toshiuki Miyahara)씨가 참석했다.
두 사람은 한동대에서 ▲NFC 캠퍼스 구축 사례 견학 ▲NFC 캠퍼스 구축 사례 발표 청취 ▲총장 면담의 일정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이타루 와다 사무국장은 “메이지 대학에서 유비쿼터스 사업을 10년 이상 운영했는데 비용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며 “한동대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해답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이번 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동대 정보화추진실 이정훈 담당자는 “NFC 캠퍼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콘텐츠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