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45분께 고려항공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한 로드먼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만남에서 평화와 스포츠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방북 기간 중 김정은·리설주 부부와 함께 농구경기를 관람했다.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배준호)의 석방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건 오바마 대통령에게 물어보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로드먼은 지난달 말 허핑턴TV에 출연해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의 석방을 요청하겠다"고 밝혀 그의 이번 방북 목적 중 하나가 케네스 배의 석방 요청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