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뉴 코란도 C 출시에 힘입어 8월 내수에서 5개월 연속 5000대 이상인 5158대를 기록했다. [사진=쌍용차]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5158대, 수출 6452대 등 총 1만161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7.1%, 누계 대비 23.9%가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는 뉴 코란도 C 출시에 힘입어 5개월 연속 5000대 이상인 5158대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39.2% 늘었다. 이 가운데 뉴 코란도 C는 1799대가 팔려 올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뉴 코란도 C는 출시 20일 만에 4000여대가 계약되는 등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쌍용차 측은 “증가하고 있는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SUV 라인의 주야 2교대 전환 이후 생산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나, 아직 적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업일수 축소에 따라 전월 대비 실적이 다소 감소한 것은 조업시간이 확보되면 곧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지난달 출시된 뉴 코란도 C를 비롯해 코란도 브랜드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출고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