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국 최초 민방위 교육통지서 전자 고지

2013-09-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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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2013년도 하반기 민방위 교육훈련과 관련하여 올해 3월부터 시행된 민방위 통지서 전자고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기존의 민방위통지서는 각 동의 통장이 가가호호 방문, 전달하여 민방위대원의 부재시 고지에 애로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성동구에서는 안정행정부와 협의하여 전국 최초로 민방위 새올행정시스템을 개선해 시범 운용하고 있으며, 구 자체 대량메일 전송시스템 구축 등의 기능을 보완·개선하여 전국 최초로 민방위통지서 전자고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초 민방위대원 신규 편성시 신편대원의 약 90%의 동의를 얻어, 상반기 실시한 민방위 교육훈련시 5000여명의 대원에게 전자고지를 실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민방위 대원은 스마트폰, e-메일을 많이 사용하는 30~40대가 대부분이므로 앞으로 전자고지 신청자는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성동구는 9월부터 실시될 하반기 민방위 교육훈련시 전자고지 신청독려와 각종 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하는 등 전자고지 활성화를 위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자고지는 종이통지서, 대면접촉 등의 관행적인 방식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인력낭비를 최소화해 통장의 역할을 복지도우미 등 주민복지 증진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우리구를 시범으로 앞으로는 민방위 전자고지 체제가 확대 시행되어 인력과 예산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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