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통안전 교육 참가국은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싱가포르 등 ASEAN 회원 9개국, 총 18명이다.
한-ASEAN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교통사고율이 높은 ASEAN 국가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우리나라의 선진 교통안전 시스템을 교류·전파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단은 이번 교육에서 운수회사 및 도로의 안전진단 과정, 자동차검사 기술, 디지털운행기록계를 이용한 교통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해외 교통안전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의 연구시설을 갖춘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 소재) 견학, 국내 최초의 교통안전 체험교육 시설인 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 소재)의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일영 이사장은 "이번 한-ASEAN 교통안전 교육은 우리나라의 선진 교통안전 시스템과 기술을 통해 ASEAN 국가들의 교통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