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평균 비용 [사진제공=의왕시청] |
롯데마트가 고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추석 선물을 사는 데 쓸 예정인 금액이 평균 19만 7000원으로 지난해 추석 당시 21만 2000원보다 1만 5000원 정도 줄었다고 2일 밝혔다.
응답자의 66.6%는 선물구입 비용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이라는 응답자는 22.8%로, 늘릴 계획이라는 응답자(10.6%)보다 2배 많았다.
추석 선물 구입 비용 계획으로는 ‘10만∼20만원’이 24.9%로 가장 많았고, ‘5만∼10만원’이 24.1%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11.6%인 142명은 ‘추석 선물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추석선물을 사지 않겠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 설 명절 때(3.6%)보다 8%포인트 늘었다.
선물 구입을 포기한 이유로는 ‘현금·여행 등으로 대체한다’가 41.5%로 가장 많았고, ‘경기 악화로 선물세트를 사지 않을 계획’이라는 응답비율도 32.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