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용노동지청은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19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사업장의 근로자들에 대한 체불임금 청산활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지도단속기간동안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 편성 및 운영을 통해 신속한 체불 정보파악과 전화 및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체불임금이 신속하게 청산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상습체불, 재산은닉, 집단체불 후 도주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중히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사업주가 도산 등으로 지불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근로자에게 체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수승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악의적인 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근로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말 기준 여수와 순천 광양 보성 고흥 등 여수고용노동지청 관내 전남 동부권에서 발생한 임금 체불액은 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7.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