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간지 “박주영, 프랑스 3개 구단 영입 경쟁”

2013-08-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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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프랑스의 3개 축구단이 박주영(28·아스널)을 두고 영입전을 벌인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로리앙, 스타드 렌이 박주영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박주영은 프랑스 1부 리그의 생테티엔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사이드풋볼’은 박주영의 영입전이 생테티엔, 로리앙, 스타드 렌의 3파전이라고 보고 있다.

박주영은 2008-2009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프랑스 모나코에서 103경기를 소화하며 26골, 9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2011-2012시즌에 잉글랜드 아스널로 이적했으나 프리미어리그에는 단 한 차례 교체출전하는 데 그쳤고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로 임대됐다.

그러나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임대 재계약에 실패, 올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 구단인 아스널에 돌아왔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에 박주영을 전력에서 일찌감치 제외해 이번에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지 못하면 한 시즌을 낭비할 우려가 있다.

박주영이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려면 반드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클럽에 입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이 클럽에서 출전하지 못해 감각이 떨어진 선수는 기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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