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남성복, 블루 '콤비' 정장이면 준비 끝

2013-08-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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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패션가는 이미 가을에 접어들었다.

특히 남성복 시장은 올 가을시즌을 맞아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수트의 캐주얼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남성복 시장에서는 재킷과 아우터 등 캐주얼 아이템들이 판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제일모직이 보다 효율적이고 멋스러운 가을 패션을 제안했다.

캐주얼 바람은 남성 비즈니스 정장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중 소위 '콤비'라 불리는 세퍼레이트가 부상하고 있다.

세퍼레이트는 상·하의를 다양하게 매칭해 캐주얼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상의가 짙은색이면 바지는 옅은색을, 상의가 옅은색이면 바지는 짙은색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상의가 무늬있는 소재면 바지는 무지로 하고 상의가 무지이면 바지는 체크 등 무늬있는 것이 잘 어울린다.

편안하면서도 격식까지 갖출 수 있는 것이 캐주얼 룩의 특징이다. 때문에 보여져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캐주얼 아이템과 보온성을 강조한 클래식한 디자인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정 갤럭시 디자인 실장은 "수트는 클래식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킷은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비즈니스 캐주얼 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안한 착용감의 비즈니스 재킷과 캐주얼–스포츠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성이 가미된 비즈니스 룩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가을 시즌에는 블루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회색톤이 남성복의 기본 색상으로 활용되는 가운데, 다양한 톤의 블루컬러가 재킷과 셔츠 등 주요 남성복의 아이템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노영주 삼성패션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톤의 그레이가 기본 색상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블랙은 광택이나 소재로 트렌디하게 변화할 것"이라며 "밀키·스카이·코발트 블루 등이 그레이와 콤비네이션을 이루는 한편, 퍼플 블루가 블랙을 대신하는 다크 컬러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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