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방북 요청 "우리 정부 생각 설명할 것"

2013-08-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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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을 만나 우리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을 설명할 기회를 허락해 달라"며 정부에 방북승인을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2일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 아침'에서 전화인터뷰를 통해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으로서 북한에 가서 그런 분들을 만나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의 입장과 국제적 흐름을 직접 설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사를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특사는 박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고 정치적 운명을 함께할 분이 하는 것이 좋다"며 "특사도 좋지만 정부에서 저를 특사로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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