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시존스/사진 제공=CJ E&M |
팝의 거장 퀸시존스가 생각하는 음악이다. 그의 숨소리에는 음계가 있고 그의 손짓엔 박자가 있다.
첫 번째 콘서트 개최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M과 ‘MOU’를 채결을 위해 퀸시존스가 25일 대한민국을 찾았다.
내한 공연에 앞서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퀸시존스는 생명과도 같은 음악을 지키기 위한 불법복제 차단 운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그는 "음악을 한지 70년이 지난 지금 레코드부터 디지털까지 많은 발전을 했다. 그러나 현재 불법음원 복제로 400억 달러의 음반 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불법복제 방지는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하는 세계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퀸시존스는 "음원 불법복제는 음악인들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유능한 인재들의 발굴을 막는 것이다. 음악산업에 미래가 없어지는 일"이라며 "불법복제는 여러분들의 자녀가 열심히 공부해 좋은 직장에 들어가 일해도 돈을 받지 못하는 일과 똑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MOU' 채결은 음반 및 콘서트 공동 투자 및 공동 제작, 장학기금 마련, 기타 사업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퀸시존스가 K팝 아티스트들을 프로듀싱 해 미국진출에 발판을 만들 예정이며 인재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퀸시존스 내한공연은 25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