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임세령 상무도 영훈국제중 입시비리 소환 조사

2013-07-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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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일반전형서도 성적조작 단서 포착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영훈국제중학교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세령(36) 대상그룹 상무를 참고인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북부지검은 최근 일반전형과 경제적 사회적배려자 전형에서도 부정입학 의혹을 포착하고 10여명 학부모를 참고인 자격으로 한두 차례 소환조사하는 과정에서 임세령 대상 상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영훈학원 관계자로부터 사회적배려자대상자 전형 성적조작과 관련해 주관적 영역 만점자에 대한 점수를 조작했다는 진술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임세령 상무 아들도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주관적 채점 영역 만점을 받아 합격한 3명 가운데 포함됐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또 검찰은 2013학년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당초 문제가 됐던 비경제적사회적배려자 전형 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배려자 및 일반 전형에서도 성적이 조작된 정황을 포착해 구체적 경위를 캐고 있다고도 밝혔다.

지난 2일 구속 수감된 김하주(80) 영훈학원 이사장에 대해선 16∼18일께 기소하면서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도 함께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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