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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
아주경제(난징) 이규진 기자=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수도로 삼국지의 주요 무대 중 한 곳이었던 난징. 명나라가 도읍으로 삼았을 만큼 유서 깊은 도시이지만 이후 역사의 전면에 등장했던 적은 없다.
그러나 난징은 최근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오는 8월 아시아 청소년 올림픽과 내년 8월 세계 청소년 올림픽을 잇따라 치르는 난징은 중국 3대 화로(火爐)라는 별칭에 걸맞게 올림픽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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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스포츠센터 |
난징은 싱가포르(2010) 인스부르크(2012)에 이어 청소년 올림픽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0년 난징이 청소년 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된 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슬로건을 “시합을 공유하고 꿈을 공유하자(Share the Games, Share our Dream)”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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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올림픽 센터 |
이번 난징 청소년 올림픽에는 15~18세의 청소년 3600명이 선수로 참여해 농구·수영·테니스·펜싱 등 26개의 스포츠를 통합 경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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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올림픽센터 주경기장 |
청소년 올림픽이 열리는 난징 스포츠센터는 지난 2005년에 준공, 총 6만명의 관중이 참여할 수 있다. 이 곳에는 국가적인 행사와 세계적인 개인 행사만을 열 수 있다. 주경기장에는 총 6만2000명이 수용가능하며 체육관에는 1만3000명이 들어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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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내부 |
수영장과 테니스관에는 각각 8000명, 4000명이 수용 가능하다. 주경기장에서 난징 아시안 게임의 개막쇼와 폐막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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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