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지역 통합건강증진사업 착수 보고회 열어

2013-06-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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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학병원 진행사업 … 전국 의료원 최초 위탁 운영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17일 전국 의료원 최초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착수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보건정책과장 및 관내 보건소장들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보다 효율적인 건강생활 실천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오는 7월부터 올 연말까지 관내 군.구 보건소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변화된 공공보건의료 정책 환경에 맞춘 교육으로 진행된다.

기존 사업운영의 비효율과 이에 따른 국민 체감도가 낮아 효과가 미흡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마련된 이번 사업은 대부분 기존 대학병원에서 운영되던 것이로 지방의료원 자체 유치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내.외부 저명한 연구원들이 통합 교육을 금연.절주, 방문건강, 치매, 한의학 등 분할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며 "연말 심포지엄 개최로 보건소 별 수행사업 결과 공유 및 내년 사업 성과반영도 병행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지역 공공의료 발전에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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