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안전경북 선포식'[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사회 전반의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경북, 행복한 도민의 시대를 열기 위한 민관협력 범도민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1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안전 경북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 송필각 도의회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김귀찬 경북지방경찰청장, 김해석 50사단장, 박승호 포항시장, 전병훈 해병1사단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재난관련 단체, 기업체, 군인,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도민들이 안전에 대한 염원의 글을 직접 작성한 희망메시지 남기기, 어린이 대표의 안전사회 조성을 위한 호소문 낭독, 안전경북 기수여, 희망메시지 플래시몹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정부에서 ‘국민행복 희망의 새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안전과 통합의 사회’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범국민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전개함에 따라 경북도에서도 국정방향에 맞추어 사회전반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도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각계각층이 다함께 ‘안전경북 선포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에 민·관·군·경이 함께 4대악을 해소하고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여성폭력상담소(39개소), 가정폭력상담소(19개소), 성폭력상담소(9개소)를 활성화 시키는 한편, 취약시기별 상시안전점검체계(해빙기 공사장 및 축대·옹벽, 봄·가을성수기 다중이용시설, 여름철 물놀이, 산업공단, 유·도선, 행사장 등)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재난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안전을 위하여 지난해 5월 경북도 어린이 안전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어린이안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확보해 추진 중에 있으며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어르신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사고 예방에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 행사는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경북, 행복한 도민시대 실천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범도민 안전문화운동이 확산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안전경북, 행복도민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