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5층짜리 건물을 코스모글로벌로부터 162억원에 매입했다. 퇴직 임원의 복지를 위해 임대했던 건물을 아예 사들인 것이다.
LG그룹은 퇴직 임원 모임인 'LG크럽'을 위해 이 건물의 2층부터 5층까지 임대해 사용했다. LG그룹은 지난 1992년부터 전∙현직 임원 간 친목 도모와 정보 교류를 위해 'LG크럽'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LG크럽에는 200여명의 퇴직 임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향후 이 건물을 퇴직 임원의 복지를 위해 계속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