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연출한 걸작품 경주시의 ‘주상절리’[사진제공=경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보문단지 내 대명콘도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73개 지자체간 해양관광·레저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새로운 정책 콘텐츠 발굴을 위한 워크숍에서 ‘자연이 연출한 걸작품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이란 주제로 과제를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에서 참석한 지자체 해양관광관련 공무원들은 파도소리길과 주상절리를 현장 탐방하면서 경주바다 자연경관에 감탄을 자아냈다.
경주시는 이러한 관광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연안의 최대 해양 관광자원인 양남면 읍천리 ~ 하서리까지의 1.7㎞구간의 파도소리길에 올해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경관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전 구간에 절전형 LED가로등 50개를 시설하여 야간에도 바다·파도·주상절리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을 코스를 6월말 개통하게 됨으로서 밤이 아름다운 야간해변 관광지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광객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8월말까지 부채꼴 주상절리 인근의 군초소 부지를 이전·정비하고, 내년도 80억 원의 사업비로 주상절리 조망공원 조성에 앞서 우선적으로 간이 전망대 확충과 상습 침수구간을 황토로 포장하는 등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절기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2017년까지 주상절리 테마파크 조성이 차질 없이 완료되면 경주관광 2천만시대를 견인할 해양·레저관광은 경주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