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G하우시스 직권조사 착수

2013-06-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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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부당하도급·대리점에 불공정거래 강요 조사중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 17일부터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를 협력업체와의 부당 하도급·대리점에 불공정거래행위 강요 혐의 등으로 직권조사중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17일 서울 여의도 LG하우시스 본사에 조사요원을 파견해 협력업체 및 대리점 등과 거래한 서류 등을 확보해 집중 조사에 들어간것으로 밝혀졌다. 18일에도 공정위 사무관등 직원 5명이 투입돼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공정위는 LG하우시스의 일부 대리점으로부터 본사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제보받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LG하우시스의 OEM 협력업체와의 하도급 거래에서 부당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앞서 LG하우시스는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유장희 위원장)의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비교적 하위등급에 속하는 ‘보통’ 등급을 부여받기도 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947년 설립된 LG화학에서 2009년 4월 별도로 떨어져나와 새롭게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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