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학부모 전국 최초 도내 교복 표준모델 도입

2013-06-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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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충남지역 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충남 학생교복 적정가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준)와 충남학교운영위원 연합회(회장 지용기)는 충남전체에 통용되는 학생교복 표준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18일 백제문화회관에서 학교운영위원장 등 7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학생교복 표준 모델 도입은 충남지역의 교복값 안정를 위해서는 교복비 인하 효과가 낮은 소규모 학교의 교복 구입방안 개선이 우선 필요하다는 추진위원 다수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표준모델은 학생들의 활동성을 고려한 소재로 제작해 수업, 일상생활, 체험학습 등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겨울철에 교복 위에 덧입는 수십만 원대의 파커를 대체해 학부모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교복 상의 겸 점퍼형 모델이 도입된다.

도내 학부모가 중심이 돼 추진하는 이번 학생교복 표준모델 도입은 충남학부모들이 자발적인 역량을 모아 추진하는 것으로 향후, 학부모 중심 교육문제 해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비 부담과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학부모들의 활동과 역량강화를 관련 법령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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