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지난해 7웖1일 한국의 시대적 천명으로 탄생한 세종시를 세계와 교류하고 선도하는 명품 학습도시로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띤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이 출범한지 1년을 맞아 신정균 교육감을 19일 만나, 그동안 업적과 앞으로의 로드맵이 무엇인지 상세히 알아봤다.
- 어떤 교육철학을 갖고 있으며 목표는 무엇인지.
“세계를 선도하는 ‘ 희찬망 세종교육’이라는 비전과 ‘조화롭고 품격높은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토적성산(土積成山) 의 철학적 가치를 이루고자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관내 전체의 교직원들이 합심협력해 각종 교육현안을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며 “특히 출범 1주년을 맞아 ‘소통’을 키워드로 교육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뿐만아니라,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세종교육의 기반을 탄탄히 하고자 학교현장과 세종시 곳곳을 찾아 학생, 학부모, 시민들과 만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교육발전을 위한 의견을 다양하게 듣고자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 올리사랑 운동을 통한 인성교육 및 안전한 학교를 만든다는데.
“우리교육청 제1역점 과제는 ‘창의와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인성교육과 올리사랑 운동을 서로 연관시켜 각 학교에 올리사랑을 위해 즉, ‘1교1효’브랜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꿈 ·희망· 미래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각 학교를 방문, 세종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리더십 캠프를 진행중에 있으며, 또한 학교폭력 피해· 가해 학생 심리상담과 학교적응 지원을 위한 ‘wee센터’ 운영을 하고 학교폭력 사각지대를 없애기위해 지난해와 올해 1억2,160만원을 들여 CCTV카메라를 교체 했습니다”
- 세종 스마트교육 기반을 구축 했다는데.
“스마트교육은 세계교육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국내를 넘어 국제적 모델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는 참샘초, 한솔중, 한솔고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스마트교육 교수학습모델을 전국적으로 개발하는 구심적 역할을 했습니다”그리고 “우리교육청은 한국교원대와 한국요육학술정보원 등과 협약을 맺어 교원연수, 스마트교육 교수- 학습모델 개발 등 스마트교육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 5월에는 미국 MS사와도 교육정보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 스마트교육의 국제적 표준으로스마트교육이 떠오르고 있음을 알린바 있습니다”
-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쾌적한 배움터 조성에 대해선.
“세종교육청은 예정지역내 신설학교와 읍면지역 학교의 지역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읍면지역 낙후된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해 329억원의 예산을 투자, 조치원 명동 초교 등 4개교의 증·개축과 교육환경 격차해소를 위해 전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정초, 감성초, 전의초 ;연기도원초등학교에 52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스쿨을 구축하고 또, 조치원 대동초, 금남초, 전의초등학교 등에 6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스마트교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세종시 모든학교에서 스마트 교수·학습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 신설학교 추진 및 세종국제고 등 설립 추진은.
“금년 3월 5개교와 9월 2개교 신설에 이어 2014년엔 15개교, 2015년은 31개교 등 2030년까지는 162학교를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지난해 교육부의 지정동의를 받아 올해 3월 개교한 세종국제고교는 국제화, 전문화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지정돼 전국최초로 과학예술영재학교의 유치와 부강공고를 특성화고 지정과 세종하이텍고로 교명 변경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학교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꿈과 끼를 키우고 글로벌 인재양성에 대해선.
“학교 특성화사업은 학교가 현재 처한 여건 위에서 자율적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참여와 교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학생의 꿈과 끼를 포함한 개인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의 글로벌 인재 키우기는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초등용 실용영어 교재 ‘Try English Everyday‘를 제작,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중학생용 실용영어 교재를 제작해 학생들이 의사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영어교육으로 외국인과 소통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 진로활동실 100%구축과 진로진학취업 지원센터 포털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방과후 학교운영 및 -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전국 최초로 학생이 찾아가는 방과후학교 시스템을 도입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14개교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타 학교의 학생들까지 수강할수 있도록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교육청이 주관하는 거점방과후학교와 각 학교장이 주관하는 세종방과학교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종시청과의 협약을 통해 중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비 소요액을 시교육청과 4대6의 비율로 의무교육대상자인 초,중학교 학생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에 노력을 증진하고 있습니다.
향후과제에 대해선, 인성교육과 안전한학교 만들기 그리고 올리사랑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신정균 교육감은 끝으로 “세종교육을 신뢰하고 지지해주는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리 교육청 산하 모든 구성원이 하나되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명품 세종교육’으로 되돌려 주겠다는 그의 모습에서 진솔한 교육자 수장임을 읽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