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의 자랑'…블루베리 페스티벌 개최

2013-06-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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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중국 칭다오(青島)시 황다오(黃島)에서 열리는 '칭다오 국제 블루베리 페스티벌'과 '중국 국제 블루베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해 미국·칠레·호주 등 해외 각국의 블루베리 업계 전문가들이 칭다오 서부 해안 지역에 모였다.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는 블루베리 페스티벌에서는 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외부에 공개하고 블루베리 채집 행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론회와 산업발전설명회, 기술응용설명회, 롄샹주식회사(聯想控股)와 쟈워(佳沃) 등 블루베리 산업 연계지 참관 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이뤄낸 산업적·기술적 성과도 함께 공개된다.

칭다오는 중국에서 가장 넓은 블루베리 재배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최첨단 산업화 공정 시스템을 통한 생산 과정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칭다오시는 '농가를 부강하게, 농가에 혜택을, 농가를 부유하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최첨단 농업 공정화를 빠른 시간 내에 실현시키며 꾸준한 발전 양상을 보여왔다.

칭다오시는 중국 농산품 생산기업인 자워(佳沃)그룹과 손잡고 블루베리 산업을 발전시켜 칭다오 블루베리 산업의 규모화 발전을 이끌어 내며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블루베리는 이미 칭다오를 대표하는 농산품이자 농민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효자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페스티벌이 열리는 황다오 지역은 중국 칭다오 블루베리 재배의 중심지다. 황다오 지역에서 블루베리는 17개의 소도시와 136개의 농촌에 걸쳐 총 6만7000무(1무(畝)=667㎡) 면적에서 광범위하게 재배되고 있다. 또 품종 도입, 종자 번식, 재배, 가공, 소비의 경로를 한꺼번에 연결하는 산업의 일체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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