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칭다오항공 인프라 조성 사업 추진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로써 산둥(山東)성 최초로 도시이름을 내건 항공사가 칭다오에 자리잡게 됐다.
칭다오항공은 난산그룹유한회사, 칭다오교통발전그룹유한공사, 산둥항공주식회사가 총 10억 위안(약 1842억원)을 공동투자해 창립한 항공 운수기업이다. 난산그룹유한공사가 5억5000만 위안(약 1016억원), 칭다오교통발전그룹유한공사는 2억5000만 위안(약 462억원), 산둥항공주식회사는 2억 위안(약 369억원)을 출자했다.
칭다오시 장신치(張新起) 시장은 "칭다오항공이 정식으로 현판식을 거행했고 성공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며 "난산그룹과 칭다오의 협력을 통해 칭다오 항공업의 부족분을 메꿀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관련 산업의 파생발전을 유도해 칭다오 시장개방 및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며 기대감도 내비쳤다.
칭다오항공의 등장은 칭다오의 입체적 교통망을 형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향후 보다 많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관광업을 활성화하는데도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