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1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21일 LTE 주파수 관련 토론회를 열겠다”며 “할당방안으로 5개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토론회 이후 자문위의 의견수렴을 거쳐 할당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기존에 공개한 3안 외 1.8GHz KT 인접대역을 경매에 내놓고 나머지 1.8GHz를 SK텔레콤에 주고 LG유플러스에 SK텔레콤의 2.1GHz 대역 일부를 넘기는 4안, 기존 1안과 3안을 동시경매해 입찰액이 많은 방안을 채택하는 5안이 거론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미래부는 5안으로 할당방안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8GHz KT 인접대역은 경매에 나오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날 미래부 관계자는 “1안과 3안을 동시 경매한다면 1.8GHz KT 인접대역이 나온 것이냐 아니냐”라며 “만약 1.8GHz KT 인접대역에 대한 경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시 팔면 된다”고 말했다.
5안 역시 1.8GHz KT 인접 대역이 경매에 나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새로운 4안과 5안이 모두 1.8Ghz KT 인접 대역을 경매에 내놓는 안이어서 이 대역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4안은 SK텔레콤의 2.1GHz 일부를 LG유플러스에 넘기는 점 때문에 불확실성이 커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결국 1.8GHz KT 인접 대역이 경매에 나오지만 KT가 이 대역을 이용해 광대역 LTE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시기를 정하면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와의 형형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주파수 할당 방안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