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빌딩은 10번째 나라키움 건물로 캠코가 기재부로부터 국유지를 위탁받아 약 1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발한 사업이다.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며, 대지면적 1254㎡와 608.3㎡의 국유지에 각각 지상6층·지하2층, 지상4층·지하2층 규모의 건물 두 채로 완공됐다.
그동안 강남의 중심지에 있음에도 장기간 미활용되었던 국유지에 친환경·에너지 최우수등급 건물을 완공함으로써 지역상권의 활성화, 주변지역 가치제고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재부와 캠코는 국유재산 위탁개발을 통해 그간 9건의 사업을 수행했다. 위탁개발은 국유재산을 적극적으로 개발·활용해 국고수입을 증대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캠코가 유휴·미활용 국유지에 건축물을 축조해 국가에 소유권을 귀속시킨 후 임대료로 개발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서울 중구 저동 남대문세무서 건물, 대전 월평동 통계청 건물 등 총 9건의 위탁개발을 통해 국유지의 시장가치가 개발당시 847억원에서 2800억원으로 약 330% 가량 증가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와 캠코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세종시 임차청사 위탁개발사업을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