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진공유리 세계최고 단열성능 입증

2013-06-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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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이건창호가 18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세계 최고 단열성능의 진공유리 시험성적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건창호의 진공유리는 지난 2010년 최초 개발된 이래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러 현장 적용을 통해 단열성능과 내구성, 안정성에 대한 실증을 거쳤으며, 이번 더 향상된 수치의 공인성적 획득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단열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인 열관류율 수치에서 0.363 W/㎡K를 획득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투명복층유리 2.7 W/㎡K에 비해 7배 이상의 성능 차이를 보였다. 이는 콘크리트 벽체와 맞먹는 수준으로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단열유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진공유리가 적용된 현장은 외부의 급격한 온도 차로부터 열 손실을 최소화해 재실자에게 사계절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냉난방비 절감을 통해 에너지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유리 사이의 고진공 층으로 인해 외부의 소음을 약 35dB 만큼 차단할 수 있는데, 이는 쇼핑센터 수준인 65dB의 외부 소음을 콘서트홀, 침실 수준의 30dB로 낮춰줄 수 있는 성능이다.

이건창호 유리사업팀의 안정혁 팀장은 “이건창호의 진공유리는 이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뿐 아니라 방재시험연구원, 독일 IFT Rosenheim 등 국내외 여러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열관류율 0.3~0.4 W/㎡K 수준의 높은 단열성능을 인정받았다”며 “현장에서의 실증과정도 거친 만큼 앞으로 진공유리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영업망을 점차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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